머리 속에 갇힌 열정
마음 내키는 대로 쓰는 블로그
1년 동안 취미로 한 티스토리 블로그의 애드센스 수익

요즘 인터넷으로 하고싶은거 하면서 돈을 번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오는거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그런 일종의 재테크가 아니였고, 제목에서와 같이 철저한 제 취미와 가까웠기 때문에 애드센스의 존재를 어디선가 듣고 와서 블로그에 설치는 해 두었으나 1년여 동안 수익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블로그는 휙휙 바뀌는 요즘 세상에선 약간 구시대적인 장치같기도 합니다.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고 (수익에 있어서도..) 저도 해외 생활에 대한 더 개인적인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려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와 같이 문과 감성이 남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글로서 생각을 전하는게 익숙하긴 하죠. 


이 포스팅은 2017년 5월 경에 첫 글을 시작으로 꾸준히, 그러나 (사람들이 별로 볼거 같지는 않은) 개인적인 글들을 썼던 제 블로그의 애드센스 수익을 밝힘과 동시에 블로그 수익의 각박함?.. 을 알려드리고자 씁니다. 





일상 얘기 혹은 가끔씩 맛집 글을 올리던 블로그의 1년치 애드센스 수익입니다. 

그냥 쉽게 보시면 1년에 100달러 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은 잔고 $15에 저번 달 드디어 최소 금액이 $100를 채워서 처음으로 돈을 받아봤습니다. 어쨋든 총합 12만원 정도네요.

물론 처음엔 방문자도 적었고 시스템을 잘 몰랐었지만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음), 평균치로 따지면 한달에 만원이였네요.



있는지도 몰랐지만 실적 보고서를 보니 일 평균 페이지뷰 400회 정도가 나오고 광고 노출 수도 2000회 정도가 나왔네요. 물론 페이지뷰가 일정함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클릭해야 수익이 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별 수익은 천차만별입니다. 6월 20일 같이 평소보다 클릭수가 높아 수익이 2000원 가량 났었네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방문자 수를 보니 평균 3~400명의 사람들이 찾아와주시고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끔씩 비정상적으로 숫자가 높을 때도 있었네요.



일 평균 400명 정도 찾아와주시는 블로그에서 수익이 대략 한 달에 10,000~15,000원이 나옵니다. 

앞서 말했듯이 수익의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다보니 키워드나 글의 품질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수익이 무조건 이렇다라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1년 동안 블로그에 쓴 글이 100개가 다 되어가는걸 보니 엄청 신경쓰며 1일 1포스팅을 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엄청 널널하지도 않은게 딱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와 수익의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는 어떤 글을 쓰는지부터 글의 만듦새까지 모두 다르겠죠. 


하지만 막 애드센스를 접하시고 내가 좋아하는 글.. 예를 들어 맛집 탐방이나 일상 얘기를 가볍게 쓰면서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게 제 결론인거 같습니다. 그런 분야들은 이미 몇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신 분들이 계시고 아예 상업적으로 검색어 노출을 위한 포스팅을 하지 않는 이상 소소한 수익에 감사하는걸루.. ㅎㅎ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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